메인화면으로
이영표 "PSV는 나의 토튼햄 이적 막지 말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영표 "PSV는 나의 토튼햄 이적 막지 말라"

[프레시안 스포츠]토튼햄, 이적료 37억원 제시

이영표가 PSV 에인트호벤에 토튼햄으로의 이적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영표는 24일 네덜란드 유력 일간지 <텔레흐라프>와의 인터뷰에서 "3년간 나는 에인트호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팠을 때도 경기에 나설 정도였다. 이제 내가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에인트호벤은 나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다. 화를 내고 싶진 않지만 사실 화가 난다"며 이적 동의를 해주지 않는 에인트호벤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이어 "에인트호벤은 소속 선수가 좋은 팀으로 가려고 할 때 이를 결코 막지 않았다. 아르옌 로벤, 마테야 케즈만, 박지성 등은 모두 명문 클럽으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영표 측은 '프랑스 (AS 모나코)로는 안 가는 게 좋을 것이다.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으로 가는 건 괜찮다'는 히딩크 감독의 말을 예로 들며 에인트호벤이 토튼햄 이적에 동의하지 않는 걸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는 25일 "한국 대표선수인 이영표가 전통적으로 최고의 선수들을 (빅 리그)에 팔아 왔던 에인트호벤에게 자신이 토튼햄과 계약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토튼햄이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에인트호벤은 계약상 이영표의 이적료로 130만 파운드(약 24억 원) 이상을 받게 되면 이영표를 내줘야 한다"며 이적료도 더 이상 에인트호벤이 이영표를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이영표의 에이전트사 지센의 김동국 대표는 "나는 이영표가 곧 토튼햄의 선수가 될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며 이영표의 잉글랜드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