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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메츠, “좌완 릴리프 구대성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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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메츠, “좌완 릴리프 구대성 필요해”

[프레시안 스포츠]구대성, 18일만에 메츠 복귀

지난 2일(현지시간) 왼쪽 어깨 회전근 통증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구대성이 18일만에 뉴욕 메츠로 복귀했다.

***뉴욕 메츠 단장, “불펜에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하다”**

AP 통신은 20일“뉴욕 메츠가 좌완 릴리프투수 구대성을 팀에 복귀시키고 부진한 성적을 냈던 우완투수 마이크 데잔을 방출시켰다”고 밝혔다.

뉴욕 메츠의 오마 미나야 단장은 “지금까지 활약을 감안했을 때 구대성이 데잔보다 훨씬 좋은 투구를 했다. 이번주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메츠 불펜에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츠 불펜에서 셋업맨 로베르토 에르난데스(8 홀드)에 이어 가장 많은 5 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좌완 릴리프 구대성의 필요성이 부각된 셈이다.

올시즌 22경기에 출전해 5.65의 방어율을 기록중인 구대성은 신인투수 로이스 링과 함께 메츠 불펜의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맡는다. 로이스 링은 구대성이 없는 동안 1패, 방어율 3.38을 기록했다.

***부진한 마이크 데잔은 방출**

구대성의 빅리그 복귀와 함께 메츠에서 방출된 마이크 데잔은 올시즌 28차례 등판해 3승 1패, 방어율 6.31을 기록했고 지난 18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3분의 2이닝동안 4실점하는 등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메츠와 1년간 1백1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데잔은 원래 팀내 셋업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구대성은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지하철 시리즈에서 홈을 파고들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이후부터 왼쪽 팔에 통증을 느꼈지만 구단에 곧바로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구대성은 부상을 당한뒤 4경기에 출장해 카를로스 델가도에게 3점홈런을 맞는 등 부진한 투구로 방어율이 3.38에서 5.65로 급락했다. 이후 구대성은 MRI 검사결과 왼쪽 팔 회전근 타박상 진단을 받고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메츠는 무릎 타박상을 당한 2루수 마쓰이 가즈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키고 트리플 A팀 노포크에서 뛰던 외야수 제랄드 윌리암스를 메츠로 불러들였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마쓰이 가즈오는 올시즌 미구엘 카이로와 함께 2루수를 번갈아 보며 2할3푼4리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메츠는 미구엘 카이로도 오금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라 크리스 우드워드나 말론 앤더슨이 2루수로 뛸 전망이다.

***‘총체적 난국’ 뉴욕 메츠, 최근 11경기서 9패**

올시즌을 앞두고 거물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FA 타자 최대어였던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해 큰 기대를 모았던 뉴욕 메츠는 내셔날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져있다. 메츠는 극심한 타격부진에다 투수진의 난조까지 겹쳐 최근 11경기에서 9패를 기록중이다.

투수 분업화가 극대화된 현대야구에서 신(新)귀족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좌완 스페셜리스트의 존재가치는 높다.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도 많다. 18일만에 빅리그에 복귀한 좌완 릴리프 구대성의 활약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메츠에게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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