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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박성화 감독은 체력을 최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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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박성화 감독은 체력을 최우선시”

[프레시안 스포츠]브라질 감독 “한국은 멈추지 않고 뛴다”

나이지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청소년팀의 주장 백지훈이 17일(현지시간) FI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은 체력을 최우선시한다. 감독님은 경기내내 빠른 속도로 뛸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브라질 감독, "한국선수들은 결코 뛰는 걸 멈추지 않는다"**

FIFA 홈페이지는 "백지훈이 다닌 학교는 고된 훈련으로 정평이 나있던 곳으로 이를 통해 백지훈은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한국선수들은 결코 뛰는 걸 멈추지 않는다"라는 브라질 웨버 감독의 평가를 인용했다.

백지훈은 "선수들은 전 한국대표팀 감독 히딩크의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경기가 펼쳐져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한국이 잘한다면 아마 네덜란드 또는 유럽으로 진출할 기회를 잡을 것같다"고 밝혔다.

백지훈은 또 "브라질과의 승부는 빅 매치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지훈은 이어 "주장완장을 착용하는 게 자랑스럽다. 주장완장은 내가 경기를 할 때 힘이 되고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박성화 감독, "90분내내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체력을 강조"**

청소년팀의 박성화 감독은 체력과 압박축구를 강조해왔다. 부지런한 팀 플레이와 지칠 줄 모르는 돌파를 90분내내 선수들이 소화할 수 있어야 세계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나이지리아 전에서 보여줬던 역전승의 기적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함께 체력적인 부분에서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앞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나이지리아전에서 왼팔꿈치 탈구로 인대가 다소 늘어난 박주영은 "부상을 신경쓰지 않고 몸싸움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은 비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도 '비긴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브라질전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선수비 후역습' 작전을 사용하며 후반전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여진다. 브라질 측면공격의 예봉을 꺾기 위해 윙포워드인 박주영, 김승용을 아래로 내려 수비의 1차저지선을 만들고 신영록을 원톱으로 세운다는 전략이다.

브라질은 경기후반 수비수들의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갖고 있어 전반전에 브라질과 대등한 승부를 할 경우 체력적으로 잘 무장된 한국에게 좀더 유리한 경기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청소년대회 본선에서 번번이 한국의 앞길을 가로막았던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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