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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박주영 영입외 수비수도 교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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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박주영 영입외 수비수도 교체할듯

[프레시안 스포츠]10일 대표팀 명단 발표

오는 6월 3일과 8일(현지시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본프레레호 명단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춘석 코치, "수비라인서도 변화가 있을 것"**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주영의 합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번 대표팀 명단발표에 쏠리는 관심은 대단하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찾아 대표팀 명단발표와 관련해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길 것"이라는 본프레레 감독의 말 때문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9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갖고 대표팀 선발을 논의했지만 명단 발표를 10일로 미뤘다.

대표팀의 이춘석 코치는 9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특별한 문제가 있어 명단 발표를 하루 미룬 것은 아니다"라며 "친선경기도 아니고 중요한 월드컵 예선전인 만큼 감독님께서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최종결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이어 "박주영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공격수 뿐만 아니라 수비라인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K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들의 대표팀 선발을 암시했다.

기존의 대표팀 선수가운데 미드필더 김남일과 수비수 박재홍이 현재 부상 중이며 설기현과 이천수는 각각 군사훈련 입소와 컨디션 난조에 빠진 상태라 새로운 선수들의 대표팀 선발이 조심스레 검토된 바 있다. 특히 김남일이 빠질 경우 유상철이 대역을 맡게 될 가능성이 짙어 수비라인의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박주영, "오히려 매일 경기를 해야 했던 대학교 시절이 더 피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8일 박주영에 대해 "프로에 들어와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박주영의 장점은 1대1 능력이다"라고 박주영을 높게 평가했다.

포항과의 컵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남긴 박주영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프레레 감독이 관전한다고 해서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그라운드에 물기가 남아 있어 드리블이 다소 길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어 "성인 대표팀에 뽑힐 경우 가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경기를 많이 치러 피곤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매일 경기를 해야 했던 대학교 시절이 더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수 감독, "박주영 무리한 출장으로 제2의 김남일이 되지 않았으면.."**

FC 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개인적으로 주영이의 기량을 봤을 때 충분히 성인대표팀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대표팀 선발에 늦은 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적어도 성인대표팀이나 청소년대표팀의 지도자들이 주영이가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전남 사령탑으로 있을 때 김남일 선수가 대표팀 경기 때문에 무리한 나머지 피로골절로 리그 경기엔 8경기 밖에 뛰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성인대표팀에도 발탁될 경우 월드컵 예선 원정 2경기(6월 3일, 8일)를 치르고 네덜란드 현지에서 청소년대표팀과 합류하게 되며 K리그 3경기에도 출전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박주영의 계속되는 경기출장에 관해선 자칫 피로감을 느낄 경우 부상의 위험도 존재한다는 지적과 박주영이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2005 삼성 하우젠컵에서 프로축구 관중몰이를 주도한 '골든 보이' 박주영 외에 본프레레호에 새롭게 탑승하게 될 주인공이 누가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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