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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반일 확산’에 日축구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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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반일 확산’에 日축구 '좌불안석'

[프레시안 스포츠]韓-中 축구협회에 안전확보요청

일본축구협회가 최근 교과서왜곡과 독도, 댜오위다오 문제로 한국,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살아나자 일본 선수의 안전확보를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 등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 오구라 준지 부회장을 인용해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에게 향후 국제대회나 원정경기에서의 (일본)선수 안전확보를 요청할 것”이라며 “중국 각지에서의 반일데모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문제등에서 중한의 대일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사태를 염두에 둔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축구협회는 현재 13세이하 일본대표팀을 중국 칭다오에 파견중이며 오는 16일부터 한국 남해에서 개막되는 17세이하 아시아여자선수권에도 대표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프로팀인 이와타, 요코하마도 각각 4,5월 아시아챔피언스 경기로 한국, 중국으로의 원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미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안전확보 요청에 대해 문제없다”는 대답을 얻은 상태로 알려졌지만 한국과 중국에서 일고 있는 반일 움직임에 축구경기에서 불상사가 날 것을 노심초사하고 있다.

더욱이 오는 7월 31일 한국에서 개최하는 동아시아 선수권에는 일본, 중국, 한국과 함께 북한 대표팀도 참가할 예정이라 축구외적인 문제가 대회기간 중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 회장은 한,중 축구협회에 안전확보를 요청한다음 “이런 때이기 때문에 더욱 스포츠를 통해 우호 관계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도 한,중 축구협회에 보낼 방침이다.

일본축구협회의 이 같은 조치는 일본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극우들이 자행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주변국들간의 긴장관계가 조성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자업자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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