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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유럽 순방차 28일 출국, 내달 8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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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유럽 순방차 28일 출국, 내달 8일 귀국

'ASEAN+3' 정상회의ㆍ영국ㆍ폴란드ㆍ프랑스 방문

노무현 대통령이 제8차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참석과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 순방을 위해 28일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28-30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ASEAN+3 정상회의에서 참석,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가진 뒤 내달 1-3일까지 영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3-5일까지 폴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5-7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한 뒤 8일 오전 귀국한다.

***"한.ASEAN FTA 협상 개시, 2009년까지 80% 품목 완전자유화"**

노 대통령은 이번 ASEAN+3 정상회의에서 29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26일 밝혔다. 또 한.중.일 3국간 투자협정연구, FTA 공동연구 진행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또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6자회담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30일 한.ASEAN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한반도 정책 지지, 양자간 FTA 체결을 통한 경제협력 제고, ASEAN 개발 격차 지원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한.ASEAN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ASEAN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이 회원국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선 2년 내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는 한.ASEAN FTA 협상을 2005년 공식 개시한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정 보좌관은 "2009년까지 80% 품목에 대해 완전자유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ASEAN 협력 특별기금은 2백만불에서 3백만불로 증액키로 할 예정이다.

***최초 영국 국빈방문, 내달 2일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

노 대통령은 내달 1-3일까지 우리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해 2일 토니 블레어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영 정상회담에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영국의 지지 입장을 이끌어내고, 영국이 이라크 파병 규모 2위, 한국이 3위인 만큼 이라크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또 2일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25개 영국 대기업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도 갖고 있다.

***'이라크 파병국' 폴란드에 이어 프랑스 방문**

노 대통령은 이어 폴란드를 국빈방문, 3일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폴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 우호적 관계인 폴란드에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유도하는데 협조하라는 요구 등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 2천4백명을 이라크에 파병한 폴란드와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5일 프랑스로 이동, 자끄 시락 대통령과 6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7일엔 소르본느 대학에서 '구주통합과 동북아시대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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