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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25일 3부요인 및 여야 대표와 만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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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25일 3부요인 및 여야 대표와 만찬 회동

박근혜 대표와 첫 회동, "외교 성과에 대해서만 논의"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여야 정당대표를 초청,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이번 한미정상회담 등 순방외교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이번 만찬은 대통령의 금번 순방 외교를 통해 이뤄진 경제통상외교와 한미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성과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 박근혜 대표 등 여야 대표 초청 만찬**

이날 만찬 초청 대상은 3부 요인과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김덕룡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민주당 한화갑 대표, 자민련 김학원 대표 등이라고 이 수석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만찬은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국회 운영위에서 말씀하신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순방외교을 통해 이뤄진 성과와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국정 운영에 함께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만찬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만찬은 회동은 국회에서 4대개혁법안 처리 등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박근혜 대표 취임 후 노 대통령과 처음으로 갖는 사실상의 여야 영수회담이다.

박근혜 대표 뿐아니라 한나라당 차원에서 여러 차례 노 대통령과 회동을 요구해 왔고, 청와대 측의 요청이 온다면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한나라당 측에선 이번 회동 제안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만찬 회동이 여야 대표만이 아니라 3부 요인을 포함된 확대된 형식이라 정치적 현안에 대한 논의가 어려워졌다는 점이 한나라당이 선뜻 제안에 응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 임태희 대변인은 "당에서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순방 외교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될 것. 정쟁과는 무관한 자리"**

하지만 이 수석은 이번 만찬 자리가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적 문제에 국한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외교 순방에 대한 결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통령 말씀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4대개혁법안 등 국회에서 여야간에 대치 중인 국내정치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 운영에 협조를 구한다'는 표현의 의미에 대해 "외교 분야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이 대통령과 일대일 대면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한 바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수석은 "한나라당 등 여당 측에 오늘 오전에 연락했다"며 "다른 당은 모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한나라당에서는 아직 참석여부는 통보받지 않았으나 참석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찬에 청와대 측에선 비서실장, 외교보좌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순방을 수행했던 보좌관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이 수석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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