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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에 부시 답신, "세계 안전해지도록 함께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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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에 부시 답신, "세계 안전해지도록 함께 일하자"

20일 오전 칠레서 한미 정상회담, 회담결과 주목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재선 축하 전보에 대한 답신을 받았다.

***부시 "재선 임기동안 세계 더 안전해지도록 함께 일하자"**

부시 대통령은 이 답신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소중히 여기며 재선 임기동안 세계가 우리 시민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더 좋고 안전해지도록 노 대통령과 함께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 대통령을 수행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뵙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APEC 정상회담 기간중인 20일 오전(한국시간 20일 밤) 칠레에서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수락 연설을 한 직후인 지난 4일 새벽 주미대사관을 통해 "한.미 양국의 지난 2년간 관계 발전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물론 전세계 인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당선 축하 전보를 보낸바 있다.

***반기문 "한반도 긴장 고조 관측에 대한 경계"**

한편 반 장관은 이날 노 대통령이 국제문제협의회(WAC) 주최 오찬에서 북한에 대한 무력사용, 봉쇄정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분명한 의지와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반 장관은 "미국 재선 직후 일부 전문가들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지 모르겠다'는 관측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경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한.미간 확고한 방침은 평화적 방법으로 6자회담,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 장관은 "지금 6자회담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에 대해서는 전략적 결단을 촉구하고, 한.미 등 6자회담 참여국에 대해서는 창의성과 신축성 발휘를 얘기한 것"이라며 "미국내 네오콘 등을 상정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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