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盧 "우리당 총선때 개혁완성 약속, 소임 다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盧 "우리당 총선때 개혁완성 약속, 소임 다해야"

盧 창당 1주년 축하메시지, "여당역할 어렵고 무거워"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우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정안정과 개혁완성을 약속했고 국민 여러분은 우리에게 힘을 모아주셨다"며 "우리는 소임을 다해내야 한다"고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열린우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노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여당의 역할을 어렵고 무겁다"면서 "정쟁의 관행을 넘어 생산적인 정치,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회를 만들어가야할 책무가 우리당에 있다"며 여당으로 국회 운영을 주도해나갈 것을 요구했다.

***"당내 이견 토론 거쳐 하나로 통합돼야. 1백년 역사 가진 성공한 정당 만들자"**

노 대통령은 특히 이날 "당내의 다양한 견해는 활발한 토론을 거쳐 수렴되고 하나로 통합돼야 한다"면서 "이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가보안법 등 '4대개혁법' 처리를 놓고 당내에서 이견이 속출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모든 당원이 하나 되어 참여민주주의의 모범정당을 만들어 가자"며 "의회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원내정당, 책임있는 정책정당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1백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성공한 정당 만들자"고 강조했다.

***"우리당 정치부패 청산 위해 살 에는 고통 감내"**

열린우리당 창당에 대해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와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학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1년전 우리는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하고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년은 고난과 영광이 함께한 값진 한해 였다"며 "소수 여당으로서 한계를 절감했고 정치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살을 에는 고통을 감내했다"고 강조했다.

또 노 대통령은 "탄핵 위기를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의 힘으로 극복했으며, 마침내 우리는 총선에서 당당하게 승리했다"며 "우리는 선거사상 가장 변혁적인 깨끗한 선거를 치러냈다. 국민의 여망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참여와 노력이 만들어낸 자랑스런 결과"라고 덧붙였다.

'당정분리 원칙'에 따라 당직을 맡지 않고 월 2백만원의 특별당비를 납부하는 평당원인 노 대통령은 4월 총선 이후인 지난 5월 20일 열린우리당 지도부들과 만찬 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우리당 입당 의사를 밝히고 같은달 25일 정식 입당한 바 있다.

이날 축하메시지는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