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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참여정부, '위원회 공화국'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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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참여정부, '위원회 공화국' 맞다"

"일만 잘하면 그만. 방어 말고 적극 대응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참여정부를 위원회 공화국이라고 하는데 위원회 공화국 맞다"고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비판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부처 통합적 정책 만들기 위해 위원회 필요"**

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정우)가 주최한 '국가경쟁력회의'에 참석, "지난 1년 반 동안 위원회를 운영해 왔는데 생산성이 높다고 평가한다"며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규모와 예산이 증가했다'는 문제제기를 일축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정책기획위원들에게 "엉겁결에 왜 위원회 공화국이냐고 방어하는데 '예 맞다 위원회 공화국이다'고 말해주길 바란다"며 한나라당의 정치 공세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일만 잘하면 그만이다"라며 "부처간 이해관계가 달라 정부의 통합적 정책이 만들어지기 어려운데 부처의 벽을 허물고 통합적 정책을 만들기 위해 위원회가 꼭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실제로 지난 1년 반 동안 위원회를 운영해 왔는데 생산성이 높다고 평가한다"며 "위원회가 자문회의 평태이지만 정책을 다듬는 과정에서 조율되고 최종적으로 조율이 안되는 경우라도 쟁점을 분명하게 함으로써 총리나 대통령이 선택 가능한 하나의 결단을 하게 하고 어느 쪽도 결과적으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대통령, 66명 신규 정책기획위원 위촉**

이날 회의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신규로 위촉된 66명의 정책기획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4일 61명의 정책기획위원을 해촉하고, 이날 신규로 66명을 위촉함에 따라 정책기획위원은 총 94명이다.

신규로 위촉된 정책기획위원들에는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 고철환 지속가능발전위원장, 문국현 사람입국 신경쟁력특별위위원장, 전성은 교육혁신위원장, 송기숙 문화중심도시위원장 등 정부 및 대통령 직속 위원회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김상희 정강자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등 시민.노동운동계, 부만근 제주대 총장, 성창모 인제대 총장, 홍승용 인하대 총장, 조은 동국대 교수, 장하진 충남대 교수, 윤진호 인하대 교수 등 학계, 지영선 한겨레신문 콘텐츠평가위원, 최영희 내일신문 부회장 등 언론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등 경제계 인사 등도 정책기획위원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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