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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폐지' 여론 급증,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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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폐지' 여론 급증, 43.5%

[MBC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한나라 32.5%, 우리 25.6%

국가보안법 개폐 논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보법 폐지 여론이 빠르게 늘어나, 개정 여론과 거의 엇비슷한 수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보법 ‘폐지’, 43.5%로 급증**

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 2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에 대해 존속이나 일부 개정 의견은 49.6%, 완전폐지나 폐지후 보완 의견은 43.5%로 나타났다. 존속이냐, 폐지냐로 단순화했을 때 존속론이 아직 높지만 폐지론과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결과다. 지난 11일 조사에서 존속(일부개정) 57.2%, 폐지 36.9%였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국민여론을 수렴해 다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54.3%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와 ‘혼란을 가중시킴으로 추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25.6%와 18%였다.

여권이 추진하는 과거사 진상규명에 대해선 ‘정치적으로 야당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응답이 46.2%,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의도로 본다’는 의견이 42.8%로 나타났다.

***한나라 32.5%, 우리 25.6%, 민노 17.6%**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0.9%가 ‘잘하고 있다’, 59.1%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탄핵 복귀 직후 40%를 넘었던 지지도는 지속적으로 하락, 3개월째 30% 초반에 머물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해서는 52%가 ‘잘 하고 있다’, 35%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1일 동기관 조사에선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 박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53.9%였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0%를 넘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2.5%의 지지율을 보인 한나라당은 25.6%에 그친 열린우리당을 6.9%p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 11일 조사에서 양당의 차이가 8.8%p(한나라당 33.6%, 열린우리당 24.8%)였던 것에 비해 격차는 다소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노동당 지지율은 17.6%였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천3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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