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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공동주연 장혁-한재석, 병풍으로 '공도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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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공동주연 장혁-한재석, 병풍으로 '공도공망"

신승환 구속영장, 신장질환 병역면제자 명단 확보 수사확대

지난 16일 자필의 편지를 국내언론사에 보내며 자신의 병역연루사실을 시인한 송승헌 씨에 이어 같은 의혹을 받았던 톱스타 장혁과 한재석씨가 19일 서울경찰청에 변호사와 함께 출두해 병역면제 사실을 털어놨다.

장씨와 한씨는 이날 조사에서 브로커 우모씨에게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을 대가로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이들은 19일 오후 4시경 서울경찰청에 자진출석해 4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해 <대망>이라는 TV드라마에서 공동주연을 한 바 있는 장씨와 한씨는 눈물을 흘리며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죄과에 대한 처분을 달게 받겠다. 의무를 떳떳하게 하고 싶다”며 군 입대를 시사했다. 이들은 공소시효가 지나 사법처리는 되지 않으나, 신체 재검시 이상이 없을 경우 병역법에 따라 군 입대를 해야 한다. <대망>이 <공도공망> 으로 바뀐 셈이다.

하지만 같은 기획사 소속인 장씨와 한씨는 소속기획사의 연루의혹은 강력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호주에서 드라마 <슬픈연가> 뮤직비디오를 촬영중인 탤런트 송승헌이 이번주내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송씨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병역비리 사실을 시인한 송승헌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CF 관련기업 및 드라마 방송사들의 손해배상 청구나 여론의 따가운 눈총으로 좌초할 위기에 처해있다.

경찰은 또 19일 브로커에게 3천만원을 주고 병역면제를 받은 탤런트 겸 개그맨 신승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8일에는 병역비리와 관련 전 대학코치 김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병역비리에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모씨가 체포됐고 장씨와 한씨도 불법 병역면제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병역비리 수사는 프로야구계에서 연예계쪽으로 방향이 모아지고 있다. 장씨와 한씨는 다른 연예인들의 병역비리 연루혐의에 대해선 모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모씨의 조사에서도 추가 사실이 나오지 않자 병무청에 요청한 ‘신장질환 병역 면제자’ 명단을 통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오기 수사과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병무청이 ‘신장질환 병역 면제자’명단을 내일쯤 보내올 것으로 알고 있다. 명단이 도착하는 즉시 브로커의 명단과 비교해 추가 혐의자가 있는 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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