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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선일씨 사망 소식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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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선일씨 사망 소식에 충격

盧대통령 오전 9시 30분 대국민담화 발표

청와대는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가나무역 김선일(33)씨가 23일 새벽 끝내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과 당혹감에 휩싸였다.

특히 22일 밤까지만 해도 김씨가 살아있다는 것과 무장단체가 살해 시한을 연기했다는 국내외 보도가 이어지면서 다소 희망적 전망이 나왔던 터라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김씨가 살아있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전해지자 노 대통령은 전날밤 10시쯤 예고없이 외교통상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김씨 구출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지 2시간여 만에 김씨가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盧대통령, 사망소식에 "알았다"며 침통**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이종석 NSC 사무차장으로부터 김씨의 사망에 관해 유선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알았다"고만 밝히고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김씨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23일 오전 9시 30분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경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슬픔을 표시하고 현지 교민들의 안전및 신속한 철수 조치와 함께 인근 아랍국가 교민들의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 대통령은 22일 TV로 뉴스를 시청하다 외교부 상황실 방문을 결정, 이날 밤 10시께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이종석 사무차장 등과 함께 외교부를 방문해 상황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3일, 당.정.청 회의 갖고 대책 논의**

이와관련 여권은 대국민 담화 발표에 앞서 당.정.청 회의를 갖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 회의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등 당3역, 정부측에서는 조영길 국방, 반기문 외교장관과 최영진 차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측에서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윤광웅 국방보좌관, 이종석 NSC 사무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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