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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盧, 대통령직 복귀와 더불어 입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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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盧, 대통령직 복귀와 더불어 입당할 것”

“과반의석은 확실한 盧 재신임의 뜻”

1백52석으로 독자 과반의석을 달성한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와 재신임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에 급페달을 밟고 있다. 정동영 의장은 16일 탄핵안 철회를 위한 양당 대표회담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제안한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확실하게 재신임했다”고 주장했다.

***“盧 재신임 의심할 바 없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 대통령의 재신임에 대해 누구도 의심할 바가 없다”며 “국민들이 우리당에 표를 준 것은 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준 것이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 자리에 갖다 놔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과반을 얻은 것은 노 대통령의 임기를 확실하게 국회와 함께 일을 잘 해달라는 재신임의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노 대통령 입당 문제와 관련, “대통령 직위에 복귀하는 대로 당에 입당할 것으로 안다”고 말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심리가 끝나는 대로 입당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그는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서라도 수석당원으로서 당을 지도할 것이고 긴밀한 당정협력을 통해 노 대통령의 진정한 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표에게 '무조건 회담' 제의**

한나라당 박 대표와의 탄핵의 정치적 타결을 위한 양자회담도 거듭 제안하며 “무조건 만나자. 만나지 못할 상대도 아닌데 미리 의제를 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나면 (박 대표가 제안한) 경제살리기를 위한 회담도 좋고 그 연장선에서 탄핵문제도 얘기 못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어 원외 대표로서 자신의 행보와 관련, “상생과 통합의 정치는 대내적으로 통합과 상생을 갖출 때 말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17대 국회에 대한 일반론적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일각에서 예견하고 있는 당내 계파간 갈등 구조에 제동을 건 측면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정 의장은 한편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년 만에 처음으로 온전한 진보를 기치로 내건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함께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하는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견제섞인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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