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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파’ 김방희씨, 우리당 경선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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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파’ 김방희씨, 우리당 경선 낙선

‘토종’ 약진현상 뚜렷, 주말 10곳 경선 주목

27일 실시된 열린우리당 총선후보 경선에서 외부 영입인사들이 꾸준히 지역기반을 닦아온 ‘토종’ 후보들에게 고배를 마시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토종’ 약진현상 뚜렷**

서대문을 경선에선 MBC 경제프로그램 진행자로 대외적 지명도가 높았던 김방희 후보가 박상철 당 중앙위원에 패했다. 7백47명의 총 선거인단 중 4백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선에서 박 후보는 2백54표(58.7%)를 얻어 1백77표(40.9%)에 그친 김 후보를 누르고 서대문을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경기 고양덕양을과 파주 경선에서 권오갑 전 과기부 차관과 박정 부대변인이 각각 탈락한데 이어 김 후보가 고배를 마심으로써, 우리당 경선에선 외부인사들의 탈락 현상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전남 광양구례 경선에선 변호사 출신의 우윤근 후보가 4백43표를 얻어 2백29표에 그친 박형배 광양참여연대 정책실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대전 동구 선거에선 노무현후보 선대본 등에서 활동했던 선병렬 후보가 김광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인천 중동옹진 선거에선 한광원 전 시의원이 권기식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치고 당선됐다.

***주말 10곳 경선**

이로써 열린우리당은 27일까지 1백8명의 총선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으며, 28~29일 이틀동안에는 10개 지역구에서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우리당은 다음달 초까지 공천을 모두 끝낼 계획이다.

28일에는 경기 부천원미갑, 대전 서구을, 강원 동해삼척, 전남 장흥영암, 경남 마산회원, 부산 해운대기장을, 인천 남동갑, 부산 동래, 서울 은평을에서, 29일엔 서울 관악갑에서 각각 경선이 치러진다.

박범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나서는 대전 서구 을, 이평수 수석부대변과 동교동계 당료 출신의 김기석 전 민주당 직능위원장이 맞붙는 경기 부천원미갑, 유기홍 전 민화협 사무처장과 김영부 노사모 초대회장이 나서는 관악 갑, 최창환 전 이데일리 사장이 나서는 은평을 등이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청와대 민정2비서관 출신의 박재호 후보가 나서는 부산남구는 국회에서 인구 상-하한선을 10만5천-31만5천명으로하는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 분구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28일 치를 예정이던 경선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지부는 박재호 김용철 두 후보는 3월1일까지 분구지역을 선택해 재출마토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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