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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치자금 수사 정기국회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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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치자금 수사 정기국회전 마무리"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 "나는 빨리 배우고 빨리 변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정치자금의 검찰 수사를 올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마무리 짓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끝난 뒤에도 불법 정치자금 수사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듣기 불쾌하고 냄새나는 정치자금과 돈 문제는 금년 정기국회 이전에 대충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며 "그 후 경제영역에 이르기까지 투명성을 높이고 대외적인 신뢰를 한단계 높이는 과정이 올해 안에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냄새나는 돈 이야기는 정기국회 전에 끝나지 않겠냐"며 "그때까지 매듭짓고 정치도 달라지면 비서실장이 시스템 관리하고 총리와 경제부총리가 다 하고 경기가 좋아지면 대통령은 국민을 즐겁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입견에 감정 보태져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었다"**

노 대통령은 "대내적 갈등으로 인한 사회 불안요인이 없도록 안정된 사회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변동이 있어도 지난 98년이나 2003년 때처럼 치명적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경제기초와 체제를 튼튼히 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년간 언론과의 '긴장 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현실적 의견 차이도 있었겠지만 선입견이 문제였던 것 같다"며 "나에게도 일반화된 선입견이 있고 여러분도 그럴 것이고, 거기에서 대립되는 분위기가 생겼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감정이 보태지고 그게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라며 "앞으로 선입견, 편견없이 새롭게 시작하자"며 생산적 관계를 주문하기도 했다.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있다"**

노 대통령은 "나는 빨리 배우고 빨리 변화한다"며 "저를 가까이서 본 사람들이 용비어천가를 부르기는 그러니까 `학습능력이 뛰어나다'고 저에 대해 에둘러 말한다"고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도 지난 1년전과 달라진 게 뭐가 있나 스스로 돌아보고 분석한다. 스스로를 빠르게 변화시키려 노력한다. 과거 대통령들도 전부 노력하셨겠지만 자신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난 날 정치과정에서 저를 투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은 사회의 분열적 요인과 싸워왔다"며 "소외된 사람들을 끌어 안고 가기 위해 불안해 하지 말고 따라 오라고 설득해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간 분열이 해소되고 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게 가능하다면 다른 업적보다 가장 큰 업적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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