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중국, “자신감 키워 한국공포증 벗어나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중국, “자신감 키워 한국공포증 벗어나자”

[프레시안 스포츠] 중국, 한국 이긴 모로코 격파에 고무

전 중국대표팀 감독으로 중국을 사상 첫 월드컵 본선무대로 끌어올렸던 보라 밀루티노비치가 중국올림픽팀에게 자신감을 역설했다.

현재 온두라스 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밀루티노비치는 30일 신화사통신을 통해 “중국이 공한증(한국공포증)을 벗어나려면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편 중국은 4개국친선경기에서 비록 2진들이 출전했지만 카타르도요타컵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모로코를 3대1로 격파했다.

***중국축구, '공한증 타파'가 올림픽본선진출과 직결**

밀루티노비치는 “중국올림픽팀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한국이나 일본은 모두 경험이 풍부하고 어려운 상대이기 때문에 이들을 꺾으려면 자신감이 필수적이다”며 “중국올림픽팀은 좋은 전력을 갖춰 올림픽본선 진출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중국축구의 기적을 일으켰으며 모두 5개국 축구대표팀을 월드컵본선무대로 인도했던 명장 밀루티노비치의 조언은 중국 올림픽팀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한국, 이란, 말레이지아와 같은 A조에 속하게 돼 올림픽본선진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 ‘공한증 타파’여부가 올림픽본선진출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6번의 올림픽예선경기에서 한국과 3무3패를 기록했고 대표팀의 경우는 1986년 이래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한국축구의 벽앞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때문에 중국언론은 중국, 모로코, 루마니아, 러시아가 참가하는 4개국친선경기에 전력탐색차 중국을 찾은 한국 올림픽팀의 김호곤 감독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안더레흐트와 중국올림픽팀의 경기후 설기현 선수가 ‘중국팀의 성장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던 발언을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신화사, "한국꺾은 모로코에 이겼지만 모로코는 2진급선수 출전"**

신화사통신은 30일 “4개국친선대회에서 중국은 카타르도요타컵에서 한국을 두 번이나 이겼던 모로코를 3대1로 이겼지만 실망스럽게도 모로코는 카타르대회와는 달리 2진급선수들을 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선 시앙푸 감독은 수비진의 실수로 모로코에 1골을 내준 것을 자책하며 “수비 조직력을 더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모로코의 자말 감독은 중국전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의 피로와 전반적으로 기량이 향상된 중국팀에서 찾았다.

한국은 오는 3월 3일 서울에서 ‘공한증 타파’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중국과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A조 1차전을 갖을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