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국축구대표팀, “히딩크 영입 원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국축구대표팀, “히딩크 영입 원한다”

[프레시안 스포츠] 히딩크는 중국팀 지도 원해

태국 축구대표팀에 때아닌 히딩크 논쟁이 붙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는 24일 태국 축구대표팀의 타바차이 사자쿨 단장은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기를 원하고 있지만 축구협회 회장은 브라질 출신의 현 감독 카를로스 호베르투 카르발류를 신임하고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태국에게 6연속 우승을 선사했던 카르발류 감독은 26일 방콕포스트를 통해 “나는 태국축구협회 회장과 사무총장외에 다른 사람이 내 일을 방해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올해 초 태국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카르발류 감독은 “하노이 동남아시아 게임이 펼쳐지기 6개월전 나는 베트남과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게 행운이었다. 베트남 축구선수들의 성향을 분석한 것은 우리 선수들에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또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위해 태국 선수들은 연습과 심리적인 부분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해야 한다. 태국 국가대표팀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 월드컵 본선진출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태국 축구협회의 비지트 게트카에우 회장은 태국 축구대표팀이 새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는 건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며 카르발류 감독체제를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축구대표팀의 사자쿨 단장은 카르발류 감독과 대표팀 운영에 관한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을 빚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체제를 원한 것 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자쿨 단장의 발언은 또한 월드컵 4강진출로 아시아권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과 영향력을 크게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히딩크 감독은 소속팀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과 2007년까지 계약연장에 사인할 가능성이 크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에 대비해서는 자유롭게 풀어줄 수 있다는 옵션조항이 삽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TV를 통해 중국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일하고 싶다는 취지를 밝혀, 2006년 독일 월드컵과 관련한 그의 거취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대표팀을 떠나면서 체결했던 코엘류 감독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중반 한국과 감독직에 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는 계약이 아직 유효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