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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정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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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정계 복귀

민주 당직인선, 사무총장 장재식-정책위의장 김영환

민주당은 25일 최고위원에 김중권 최명헌 의원을 지명하고, 공석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장재식, 김영환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인선을 실시했다. 주요 당직자들의 탈당으로 와해된 당 조직을 수습하기 위한 비상조치다.

***김중권 발탁, 호남당 이미지 불식 카드**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중권 전 대표가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패배 이후 17개월여만에 정계 일선에 복귀,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영남 출신인 김 전 대표의 발탁은 ‘호남당’ 이미지 불식을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변인에는 원내의 김성순 의원, 원외의 유종필 전 노무현 대통령후보 공보특보 등 2명이 임명됐다. 추후 여성부대변인 1명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대표 비서실장에 함승희, 여성위원장에 최영희, 기획조정위원장에 박주선, 조직위원장에 조재환 의원을 임명하고, 윤리위원장에 최선영 의원을 내정했다.

민주당은 여성부대변인과 홍보위원장, 추가 최고위원 지명 등 나머지 당직인선도 내주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정균환 원내총무가 국정감사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굳힘에 따라 새 원내총무에는 추미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당직개편은 청와대 태풍으로 반파된 민주당을 복구하기 위한 전시비상내각에 비유하고 싶다"면서 "이번 인선기준은 당내 화합과 대국민 이미지,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위기관리내각, 전시비상내각에 비유하고 싶다"며 "청와대의 태풍으로 반파된 민주당을 복구해야 하고, 강도는 약해졌지만 아직도 태풍이 불고 있다"면서 "당내 화합과 대국민 이미지, 능력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인선했다"고 밝혔다.

조순형 의원은 "앞으로 당에서 인재 영입을 많이 할텐데 최고위원 자리를 활용해야 하며, 내 역할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충분하다"면서 최고위원직을 고사, 외부인사가 추가로 최고위원에 영입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출신지역과 연령을 배려한 인선이라는 평가속에 1차 주요 당직인선이 마무리됐으나, 당 내 갈등이 여전히 잠복한 상황이어서 원활한 당 운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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