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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42명으로 교섭단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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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42명으로 교섭단체 등록

정대철 대표 및 개혁당 의원 추가합류 예상

민주당 신당파 의원 37명은 20일 오전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한나라당 탈당파 모임인 ‘통합연대’ 소속 의원 5명과 함께 ‘국민참여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으로 국회에 교섭단체를 공식 등록했다.

통합신당의 교섭단체 등록으로 정당구도는 한나라당(149석) 민주당(64석) 통합신당(42석) 자민련(10석)의 4당 체제로 재편됐다.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의장실로 박관용 의장을 방문, 교섭단체 등록을 신고했고, 이에 앞서 민주당 신당파 의원 37명은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교섭단체 등록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극복이 국가의 장래와 명운이 걸린 이 시대의 가장 긴요하고 막중한 과업"이라며 "구시대정치의 폐단인 보스정치와 계보정치, 권위주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신당은 이달말 께 원외의 ‘신당연대’와 함께 신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연 뒤 내달초 창당 준비위를 거쳐 12월초 창당 전당대회를 열어 공식 창당할 예정이다.

개혁당 김원웅 유시민 의원도 오는 22일께 당내 의결절차를 거쳐 통합신당에 합류가 점쳐지며,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21일께 대표직을 사퇴한 뒤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내달 중순이후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신당은 소속의원을 원내2당 위상을 확보키 위해 참여 의원을 60여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민주당 의원 가운데 관망파 의원들에 대한 참여 설득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당내 개혁을 통해 추가이탈 차단에 진력할 방침이어서 양측의 세 불리기 경쟁은 당분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날 교섭단체 등록에 포함된 최종 명단은 강봉균 김근태 김덕배 김명섭 김성호 김원기 김태홍 김택기 김희선 남궁석 문석호 박병석 배기선 설송웅 송석찬 송영길 송영진 신계륜 신기남 유재건 이강래 이상수 이원성 이종걸 이창복 이해찬 이호웅 임종석 임채정 장영달 정동영 정동채 정세균 정장선 천용택 천정배 홍재형 (이상 민주당 탈당 37명), 김부겸 김영춘 안영근 이부영 이우재 (이상 통합연대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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