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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20일 법무장관-변협회장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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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20일 법무장관-변협회장과 만찬

둘 다 대법관제청 자문위 탈퇴, 대화내용 관심사

노무현 대통령은 최종영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에 앞서 20일 저녁 청와대에서 강금실 법무장관, 박재승 대한변협회장과 만찬회동을 갖는다. 대법관 제청 파문과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하지만 강 법무장관과 박 변협회장은 모두 지난 13일 최종영 대법원장의 전횡에 반발해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를 탈퇴한 인물들이어서, 노대통령과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화내용 관심사**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만찬 회동 사실을 전하면서 "현재 대법관 후보인 3분에 대한 총체적 의견 수렴을 비롯해 다양한 얘기를 들어보려는 의도"라면서 "노 대통령은 오늘과 내일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 뒤 22일 최종영 대법원장이 직접 제청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강 법무와 박 변협회장을 제외한 다른 인사와 별도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은 따로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의 대법관 제청 수용여부와 관련, "문재인 민정수석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오늘내일 검토해 모레 제청이 들어오면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재 최종영 대법원장이 서성 대법관 후임으로 제청자문위에 추천한 대법관 후보는 이근웅(사시 10회) 대전고법원장, 김용담(11회) 광주고법원장, 김동건(11회) 서울지방법원장 등 3명이다.

청와대는 일단 사법부가 전체판사회의를 열어 최종영 대법원장의 제청을 수용키로 함에 따라 가능한한 사법부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나, 강금실 법무장관과 박재승 변협회장 모두 대법관 제청자문위를 탈퇴할 정도로 현 최종영 대법원장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이날 회의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대해 법조계 등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대통령, 20일 오전 김혁규 경남지사 만나**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혁규 경남지사를 30여분간 만나 경상남도가 추진중인 '포뮬러 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지역사업 현안을 논의해 관심을 끌었다.

윤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김 지사를 만난 사실을 확인하면서 "김 지사가 노 대통령에게 경상남도가 추진중인 `포뮬러 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부산.경남 지역에서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의 대거 출마 등 정치 상황과 연결시키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우 정책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등이 배석했으며, 윤 대변인은 "지방자치 문제라 정책실장과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달초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외자유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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