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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보수석에 이병완 정무기획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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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보수석에 이병완 정무기획비서관

25일께 청와대 비서실 개편 단행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이병완 청와대 정무팀장 겸 정무기획비서관을 승진 기용키로 내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병완 정무기획비서관은 전남 장성이 고향이며, 고려대를 졸업했고 KBSㆍ서울경제ㆍ한국일보 기자를 거쳤다.

이병완 정무기획비서관 자리에는 천호선 국민참여기획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또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이말달 사표를 제출해 공석이 될 비서관들의 후임도 내정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으며,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도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를 확인했다.

정무1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에는 각각 서갑원 의전비서관과 김현미 국내언론비서관, 춘추관장(보도지원 비서관)에는 권영만 국정홍보비서관이 내정됐다.

또 의전비서관에는 정만호 정책상황비서관, 국내언론비서관에는 송경희 전 대변인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이같은 청와대 인사개편을 빠르면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발령은 25일 예정돼 있는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인태 정무수석은 “그동안 여당과 야당을 나눠 맡았던 정무1과 정무2비서관 편제는 각각 국회ㆍ정당 담당과 현안ㆍ이슈담당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총선 출마 비서관들의 사퇴를 계기로 오는 25일께 비서실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비서진은 이해성 홍보수석, 문학진 정무1, 박재호 정무2, 박기환 지방자치 비서관, 김만수 춘추관장, 백원우 행정관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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