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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 특혜분양 1백70명설 내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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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 특혜분양 1백70명설 내사중"

굿모닝게이트 급류, 검찰 "3억 받은 현직 공무원도 추적중"

굿모닝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현직 공무원 A씨에게 로비자금 3억원을 건넸다는 윤창열 대표의 진술을 확보, 도주중인 A씨애 대해 긴급수배를 내렸다.

검찰은 또 금품로비외에 전.현직 국회의원, 검.경찰, 시.구청 공무원, 금융기관, 언론사, 건설업계 등 1백70명여명이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굿모닝게이트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3억원 받은 혐의 공무원 긴급수배**

검찰은 3일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 조양상 회장이 “윤씨와 면담한 자리에서 3억원을 받은 정치인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주장과 관련, "3억원을 받은 인사는 정치인이 아닌 공직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지검 파견 경찰관이던 구모씨가 굿모닝시티로부터 윤씨에 대한 수사무마 청탁을 부탁받고 억대 금품을 받아간 정황을 확보, 달아난 구씨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구씨 외에도 구속된 굿모닝시티 로비스트 이광호씨로부터 윤씨 횡령혐의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작년 6월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은 경찰 간부 김모씨를 금명간 소환,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 과정에서 윤씨로부터 9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로비를 펼침 혐의로 사업가 김모씨를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실제로 로비활동을 벌였는지 조사중이다.

검찰은 윤씨의 금품을 통한 로비대상자 이외에도 전.현직 국회의원, 검.경찰, 시.구청 공무원, 금융기관, 언론사, 건설업계 등 1백70명여명이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5일 정대철 대표 출두 준비**

검찰은 또 정대철 민주당 대표가 당무회의가 끝나는대로 이르면 5일께 출석할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 대표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한 진술조서 및 증거자료를 정리하는 등 보강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윤씨를 만난 조양상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 회장이 “그간 밝혀진 정치인들 외에 3억원을 전달한 정치인을 포함 금품수수 정치인이 2∼3명 더 있다”는 발언에 대해 검찰은 일단 부인했지만 경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회장은 “실명을 일부 들었으나 현역은 아니었으며 이들에 대한 로비액수는 많지 않았다”며 “윤씨 본인이 직접 한 것도 있고 밑에서 한 것도 있다고 했고, 수사결과 발표전까지 거론을 자제해줄 것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창열 “시중 ‘굿모닝시티 리스트’ 전혀 근거없다”**

조회장은 “윤회장이 자신이 사용한 회삿돈의 용처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으며, 현직 국회의원인지 여부 등 구체적인 전달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시중에 나돌고 있는 정관계 인사 로비스트에 대해 “윤회장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굿모닝시티 사업권을 요구하는 계약자협의회에 대해 조회장은 “윤회장이 계약자협의회 측에 회사 대표권 등 자신의 사업관련 권리를 넘길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 비쳤다”며 “윤회장은 대화 도중 간간이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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