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수동씨 금품수수ㆍ인사청탁 어디까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수동씨 금품수수ㆍ인사청탁 어디까지?

특검, 이용호게이트 관련 내용 발표

차정일 특별검사는 9일 전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의 이용호게이트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프레시안은 그 내용을 요약했다.

***이용호 금감원 청탁 의혹**

이용호씨는 2000년 3월 도승희(전 서울시정신문 사장)씨와 함께 이수동에게 찾아가 5천만원을 건넸다. 이용호, 이수동씨는 금품수수의 명목이 '용돈'이라고 진술했으나 도승희씨는 금감원 조사 무마 청탁 명목이라고 한차례 진술했다. 특검은 '청탁' 명목으로 보고 이수동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실제 청탁 여부와 관련해서는 황모씨(49)는 이수동씨의 지시로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에게 전화했다고 진술했으나 김영재씨는 청탁 사실을 부인했다.

이용호씨가 고발 대상에서 빠진 것은 금감원 윤모 공시조사실장이 조사팀의 의견을 묵살하고 내린 결정에 따른 것이다. 윤씨는 미국에 체류 중이며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 누설 의혹**

2001년 11월 검사장급 지인이 '도승희씨가 이용호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알려줬다고 이수동씨가 진술했으나 검사장급이 누구인지는 이씨가 진술하지 않고 있다.

***이수동씨의 인사 등 청탁 의혹**

이수동씨의 집에서 해군 임모 준장의 승진을 알아봐달라는 청탁 메모, 이모씨의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직 채용을 알아봐달라는 청탁 메모, 상암구장 매장 임대절차 관련서류, 6명의 이력서를 압수했다.

이수동씨는 ①총경의 승진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인에게 알아본 결과 안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② 한국전자복권 김현성 사장으로부터 제주도 발행 복권의 판매권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제주지사에게 전화를 했다는 진술을 했다.
특검은 이는 수사 범위를 벗어나는 사안으로 판단,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다.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조사결과**

김성환(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 고교동창)씨의 차명계좌에 든 1억원을 조사한 결과 이수동씨에게 4천4백만원이 흘러갔으며 나머지 중 일부가 아태재단 관계자가 사용했음을 밝혀냈다. 김성환씨가 조사에 불응해 금품 수수 명목을 아직 밝히지 못했다.

***김영재씨의 금품 수수**

김씨는 증권회사 사장 안모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으나 이용호씨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타**

도승희씨가 이수동씨로부터 받은 주택채권 4천5백만원 어치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