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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농산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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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농산물 급증

유해 논란 불구 5년간 30배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유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전자변형(GM) 농산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작 면적은 GM 농산물의 상업적인 재배가 시작된 1996년 이후 30배가 증가, 올 해 말에는 5천만 헥타아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독립적인 국제 조사기관 ISAAA의 조사에 따른 것인데 19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해에도 지난 해 보다 10%가 증가한 지역에서 GM 농산물이 재배됐다는 것이다. ISAAA는 농산물에 생물학적 기술을 사용하는 사안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는 국제적인 기구다.

ISAAA 클라이브 제임스 회장은 GM 농산물의 확산이 "GM 농산물 재배에 따른 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익은 주로 재래식 살충제 사용을 줄여서 가능했다고 그는 밝혔다.

"1990년대 초만해도 GM 농산물이 출하를 늘이고 단기간 내에 농가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아르헨티나,호주,캐나다,중국,남아공,미국 등을 포함한 15개국 이상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1996년에서 2001년 사이에 GM 농산물은 각국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ISAAA 보고서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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