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정기국회 회기종료일인 다음달 9일까지 당의 진로와 정계개편 방향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방안을 마련, 의원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7일 저녁 국회에서 김근태(金槿泰) 의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우리당은 이를 위해 내주부터 비대위원별로 역할을 분담해 당내 의견수렴에 착수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여론조사와 외부 컨설팅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대위원은 "전당대회와 정계개편, 당헌.당규 개정을 포함해 모든 정치문제를 논의해 지도부 차원의 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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