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원회는 22일 오전 북측위원회가 팩스를 통해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남측위원회는 6.15공동행사추진본부와 상임대표단의 연석회의를 거쳐 북측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측위는 공동 행사 개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군 통신선을 비롯한 남북을 연결하는 모든 통신선이 차단됐고 개성공단의 남한 인원도 모두 철수한 상황이라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행사를 열기 위해서는 우리 인원의 방북 승인도 필요한데 현재 경색국면인 남북관계를 고려해보면 방북 허가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측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사실확인을 거친 후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3주년을 맞는 6.15공동선언의 기념 공동행사는 지난 2008년 6.15공동선언 8주년 행사가 금강산에서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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