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쌍용자동차 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쌍용차 해고자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30일 22번째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더 이상 죽음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요구와 달리 정부는 무대응과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앞서 21일 문성근 당 대표 권한대행이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사망 노동자 범국민 추모 및 행동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쌍용차 문제에 관심을 보여 왔다.
문 대행은 당시 "22명의 노동자가 숨져도 일언반구 없는 폭력정권"이라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 야권은 19대 국회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힘을 모으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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