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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문대성 나라망신, 박근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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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문대성 나라망신, 박근혜 책임"

"박근혜, 문대성·김형태 의원직 사퇴시켜라"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 날선 공세를 펼쳤다.

문성근 대행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물의를 빚은 끝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에 대해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사방침을 밝혔다. 이런 망신이 있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문 대행은 "논문 표절한 부도덕한 사람을 공천하고, 문제가 드러났는데도 공천을 취소하지 않고, 꼭 국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던 책임자가 바로 박근혜 위원장"이라며 "나라망신 사태의 책임자"라고 박 위원장을 정면 겨냥했다.

또 문 대행은 '제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혜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며 지난 18일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경북 포항남구)를 언급하면서, "(박근혜 위원장이) 진정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나라와 국민을 망신시킨 이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두 당선자(문대성, 김형태)의 의원직을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프레시안(최형락)

한편 문 대행은 "새누리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여야가 합의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주도한 국회선진화법을 뒤집겠다고 하고 수서발 고속철도(KTX) 민영화를 강행하는 등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공격하며 "다수당 됐다고 '말 뒤집기'를 하지 말고 진심을 다해 민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행은 김재철 문화방송(MBC) 사장이 시사교양국 해체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데 대해서는 "국민이 보고싶은 것은 유쾌한 <무한도전>이지 김재철 사장의 '무모한 도전'이 아니다"라며 "시사교양국과 라디오본부가 파업참가율이 높은 부서였음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치졸한 보복조치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사교양국은 <PD수첩>, <시사매거진2580> 등 진실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주역"이라며 "19대 국회가 구성되면 국회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MB정권의 언론장악에 대해서 실상을 파헤치고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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