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씨는 "4월에는 반드시 웃도록 만들겠다. 당도, 노원도, 국민들도 함께 웃는 그날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씨는 "2012년을 점령하겠다"면서 이번 해에는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명숙 대표는 "영입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면서 그에 대해 "1000만 이상의 시민들을 매주 만나며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주인공"이라고 추켜세웠다. 한 대표는 "정치계에 입문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꼼수> 출연자 겸 기획자인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꽃다발을 받고 웃고 있다. 민주당은 김 씨를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한다고 공식 밝혔다. ⓒ뉴시스 |
김용민 씨는 이어 10시에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짧은 공식 회견을 열고 "MB정권을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견을 마치고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에는 "다음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그는 앞서 이날 새벽 올라온 <나꼼수> 호외편에서 "이 나쁜 정권에 너무 화가 난다"면서 "큰 싸움을 하러 간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정권과 '맞장'을 뜨고 끝장을 보겠다"고도 했다.
그는 예상되는 비판에 대해 "지역구의 사유화, 정치의 희화화, 이런 비판들(을) 그대로 어깨에 짊어지겠다"면서도 "그런 비판에 대한 두려움보다 공포 속에 가둬질 우리 권리를 지켜내는 일이 더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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