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부대에서 사병 1명이 자살했다. 지난 3일 강화도 해병대원 1명이 휴가중 자살하고, 4일 총기 난사 사고로 4명이 사망한데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 해병대 내 사건이다.
1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시 20분 경 사단 내에 근무하는 J 일병(19)이 부대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J 일병은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쓴 것으로 보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군은 부대 내에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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