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 문재인에게 재보선 지원 요청하기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 문재인에게 재보선 지원 요청하기로

부산 영도에 주력…文 측 "도움이 된다면야"

민주통합당이 5일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에게 4·24 재보궐선거 지원에 나서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

김영록 사무총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에서 도움이 된다면 누구나 나가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에서는 문 의원에게 정중히 선거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과 부산 영도에 출마한 김비오 후보가 강력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은 문 의원에게 부산 영도 외 지역에도 지원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부여·청양 지역 지원도 요청해 볼 생각"이라면서도 "일단 부산에 주력하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청양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동철 비대위원도 통화에서 "부여·청양 지원 요청은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어 두고 봐야 한다"며 "문 의원에게도 부산 영도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문 의원 측은 당의 요청이 있다면 지원에 나서겠다고 한 만큼 문 의원의 선거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 의원의 선거 지원 문제는 문 의원 측이나 반대 급부 세력이나 모두 어느 정도 부담을 안고 있다.

문 의원이 부산을 벗어나 전방위 활약을 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문 의원과 친노 세력엔 부활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패 시엔 두 세력 모두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문 의원 측은 "문 의원은 본인이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지 검토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