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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더불어 사는 삶-협동조합을 이야기하다"

[알림] 4월 4일 제3기 무위당 학교 개강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넘었다.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전국에 474개가 신고수리 됐으며 서울시에는 116개의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시행된 협동조합법은 1인 1표의 의결권을 가지며, 5인 이상만 모이면 설립할 수 있다.

유기농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협동조합은 이제 통신소비자 협동조합, 퀵서비스 협동조합, 반값 과외 협동조합, 미디어 협동조합, 출판 협동조합, 페인트잉크공업 협동조합 등 분야도 다양해졌다. 협동조합은 정부의 관련법 재정과 지원으로 협동조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장 협동조합 운영자들은 조합운영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겼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조합원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다.

우리나라 협동조합 1호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이 중심이 된 '한살림'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살림 조합원 수는 현재 34만 6500가구로 3년 전보다 18.4%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은 2533억 원으로 3년으로 치면 연평균 16.6%의 급성장세이다. '한살림'은 특히 수입 곡물사료 감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공업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살림'의 바탕이 된 무위당 선생의 생명 사상은 현재 '무위당 학교'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터전을 둔 '무위당 학교'는 지난해부터 협동조합 강좌를 개설하고, 협동조합 기본 교육과 환경, 생태, 생명공동체운동의 사상과 방향을 알리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운영되는 '무위당 학교'는 협동조합을 새롭게 조명하고, 올바른 협동조합의 운영과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과정을 마련했다. 선택과 집중, 효율성과 경쟁력만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나눔과 협동을 생각해 본다는 취지이다.

총 9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제3기 무위당 학교는 도법스님의 '생명평화적 삶의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박승옥 한겨레두레공제연합회 대표의 '협동조합의 의미와 지역공동체, 강수돌 고려대 교수의 '자본주의 문제점과 새로우 대안 경제체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북 괴산 친환경 생산단지인 '눈비산 마을'을 탐방하고, '무위당 19주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전 과정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밝음신협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전화 또는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사)무위당사람들/무위당 학교

○ 전화 : 033)747-4579
○ 팩스 : 033)731-4590
○ 홈페이지 : www.muwidang.org
○ e-mail : jsy10000@sangji.ac.kr,
jsy100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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