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58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위도 37.2도, 경도 141.8도 지점 태평양에 면한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북한 지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관측된 지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헌철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지진은 일본의 '북한 2차 핵실험' 보도가 나온 지 1시간 가량 지난 뒤 발생한 것"이라며 "북한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지진파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차 핵실험 때 일본은 미약한 지진파를 통해 감지했었다"며 "이번에도 일본측 관측소 근처의 미약한 움직임을 착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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