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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4년 만의 당대표자회 '중대발표'‥"김정일 당총비서 재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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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4년 만의 당대표자회 '중대발표'‥"김정일 당총비서 재추대"

김정은 직책 등 다른 결정에 대한 언급은 없어

북한 노동당이 28일 제3차 당대표자회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라디오)가 전했다.

이들 매체는 오후 2시에 맞춰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는 온 나라 전체 당원과 인민군 장병, 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을 담아 김정일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하였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는 또 "김정일 동지를 조선노동당의 최고 수위에 변함없이 높이 모신 것은 우리의 수백만 당원과 인민군 장병, 인민들의 최대 영광이고 행복이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대경사"라고 주장했다.

이들 매체는 그러나 이날 당 대표자회에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했는지 여부와 총비서 재추대 외에 다른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1시35분께 "오후 2시부터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중대방송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김정일 위원장이 처음 당 총비서로 추대된 1997년 10월8일에도 북한 매체들은 `중대방송' 예고를 거쳐 오후 5시께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공동 명의의 특별보도를 발표, "김정일 동지께서 우리 당의 공인된 당 총비서로 추대됐음을 엄숙히 선포한다"고 전했다.

1980년 6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군사위원회 위원에 오른 김 위원장은, 고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1994년 7월부터 당 총비서로 추대된 1997년 10월까지 3년여 동안 이른바 `유훈통치' 기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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