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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접경 지역에서 강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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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접경 지역에서 강진 발생

미-중 지진국 발표 상이…핵실험 가능성은 희박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접경지역에서 18일 오전 10시 13분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 함경북도 북동부의 항구도시 청진 인근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USGS는 진앙이 청진에서 북동쪽으로 110km 떨어진 지하 562km 지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국가지진국은 웹사이트에서 지진 규모가 6.5였으며 발생 장소는 중국 지린(吉林)과 러시아 접경 지역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진국은 또 진앙이 북위 42.6도, 동경 130.8도의 지하 540㎞ 지점이라고 밝혔는데, 중국이나 북한이 아닌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18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AP> 통신은 중국 베이징의 업무용 빌딩에서도 약 1분 동안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합뉴스>는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지역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지진이 일어난 것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고 다르게 보도했다.

북한에서 지진파가 감지되자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한국 정부 당국자는 인공 지진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진앙의 위치가 너무 깊다"며 "규모 6.8이면 상당히 강한 지진으로 핵실험에 따른 진도 규모를 훨씬 넘는 수준"이고 말했다. 더군다나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에서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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