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국한 필리핀 남성이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들어왔다. "목사님, 이럴 수가 있어요?" "뭐가?" "왜 방글라데시 불법체류자는 *160이나 주면서, 왜 합법인 나는 130만 줘요?" 그의 말은 사장님이 차별대우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조근조근 설명했다. 1. 불법체류자는 한국에 오래 있어서 숙련공일 가능성이 많다. 2. 숙련공한테 더 주는 건 사장님 마음이다. 3. 사장님이 더 주든 말든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그는 즉각 알아들었다. 얼굴이 풀어져서 돌아갔으니까.
태국 여성이 울그락 불그락한 얼굴로 찾아왔다. 그녀는 비슷한 불만을 터뜨렸다. "왜 한국 아줌마는 더 주고, 왜 나는 덜 줘요?"
나는 조근조근 설명했다. 1. 한국 아줌마는 나이 많은 숙련공이다. 2. 한국 아줌마는 너보다 한국말 잘 알아듣는다. 3. 한국 사람한테 더 주는 건 사장님 마음이다. 4. 사장님이 더 주든 말든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인사도 안하고 식식거리며 나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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