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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를 아시나요? 그럼, '고래동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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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를 아시나요? 그럼, '고래동무'는?"

[알림] "전국 3000개 공부방에 <고래>를!"…25일 '고래동무 후원의 밤' 열려

"후원의 밤에서 고래이모 고래삼촌이 되어 주세요"

어린이 월간 잡지 <고래가 그랬어>를 전국 3000개 공부방, 10만 명의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고래동무 후원의 밤'이 오는 25일 열린다.

'고래동무'는 농어촌, 도시 서민지역 초등학교 도서관과 공부방에 <고래가 그랬어>를 보내주는 후원 그룹이다. 김규항 발행인은 "<고래>가 구입자만이 볼 수 있는 잡지다보니 어려운 아이들은 보기 어렵다는 것이 처음부터 고민이었다"면서 "고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고래 동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고래이모, 고래삼촌은 고래동무의 후원회원을 부르는 이름. "어디에 살든 어떻게 살든 어린이는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믿는 이들은 누구나 고래이모, 고래삼촌이 될 수 있다. 고래동무가 월 8500원을 후원하는 구좌를 만들면 농어촌 서민지역 초등학교 도서관과 공부방의 아이들이 <고래가 그랬어>를 받아볼 수 있다. <고래>를 받아볼 곳은 고래동무 운영위원회가 선정하지만 회원이 직접 보낼 곳을 선정할 수도 있다.

김규항 편집인은 고래동무에 대해 "고래의 변함없는 소망은 엄마 아빠가 사주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잡지가 되는 것"이라며 "모든 학교 도서관이나 학급 문고, 공부방에 고래가 빠짐없이 있다면 엄마아빠가 고래를 사주지 않는, 혹은 사주기 어려운 아이들도 고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후원의 밤은 "전국 3000개 공부방에 <고래>를 보내자"는 1차 목표를 위한 자리. 이날 후원의 밤에는 오랫동안 무대에 서지 않고 있는 정태춘 선생의 공연과 지리산 시인 이원규 선생의 시낭송이 있을 예정이다. 후원주점을 기본으로, 매 정시엔 미니 공연들이 열리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날 후원의 밤에는 배우 권해효, 오지혜, 의사 정혜신, 경제학자 우석훈, 홍기빈, 판화가 이윤엽, 만화가 이은홍, 최호철, 최규석, 진보신당 전 대표 심상정 등 '고래동무'를 초기에 이끈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김규항 편집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요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어딜 가도 한숨뿐인데 이날만은 참 오랜 만에 함께 웃으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대개 이런 행사에 가보면 이름 난 인사들은 그런 인사들끼리만 어울려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그것도 좀 바꾸어보자"며 이 자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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