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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은 호텔을 좋아해…"구본홍, 호텔비 4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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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은 호텔을 좋아해…"구본홍, 호텔비 4500만 원"

YTN 노조 "사원들이 피땀 흘려 모은 돈을 펑펑 써댔다"

구본홍 YTN 사장이 지난 6월 말부터 최소 4500만 원을 호텔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노조 YTN 지부(위원장 노종면)가 언론 보도, 국정 감사 자료 등을 토대로 호텔 사용 내역을 종합한 결과 구 사장은 총 4525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료를 보면, 구본홍 사장은 지난 6월 이후 월 420만 원 가량의 B레지던스호텔과 월 350만 원 가량의 D주상복합아파트(종로구 견지동) 등을 비밀 집무실로 사용하면서 총 2020만 원을 사용했다. 기타 비밀 집무실 관련 중개 수수료, 집기 대여료 등을 합하면 약 3020만 원 가량이 되리라는 분석이다.
▲ YTN 노조가 추산한 구본홍 사장이 지난 6월 이후 사용한 호텔 비용 등 내역.

또 구본홍 사장이 지난 7월 2일부터 사흘간 묵은 서울 마포 소재 가든호텔 15층 스위트룸의 객실료는 하루 79만 원씩 총 237만 원이며, 이 호텔 2층 회의실에서 수시로 연 실·국장 회의에 든 비용은 51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방통위 국정 감사에서는 구 사장이 이 호텔에 머물면서 박선규 청와대 언론제2비서관을 만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 사장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조선호텔, 가든호텔, 리츠칼튼 등에서 실·국장 모임을 가져 총 758만 원을 식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구 사장은 고려대학교 교우회보 광고에도 200만 원을 썼다.

YTN 노조는 "구본홍 씨는 회사를 살리고 광고 매출을 걱정한다면서 뒤로는 고급 호텔을 전전하며 사원들이 피땀흘려 모은 돈을 펑펑 써댄 것"이라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6개월간 6000만 원을 써서 국감에서 지적을 당했는데 구본홍 씨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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