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작품은 무거운 색감과 숨막히는 붓의 덧칠로 나타낸 얼굴들을 통해 고독한 듯, 좌절한 듯, 자포자기한 듯한 실존적인 인상들을 보여줍니다.
"그의 그림 속 인물들은 현존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작가는 거리에서 남모르게 찍은 사진이나, 인터넷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모인 이미지 등을 재배합, 구성해 하나하나 회화 속의 인물들로 만들어 나간다. 여기에서 이미지 선정과 재구성 과정의 기준은 직관적이고 본능적이다. 무의식으로 작가에게 친근하거나 의미심장한 사람의 모습도 있을 것이고 성적인 호감이나 반발심을 유발시키는 모습도 있을 것이다." (오유영 씨의 소개글)
전시회는 5월 2일까지이며 연락처는 02-710-9280입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