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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왕정 내년 4월 폐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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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왕정 내년 4월 폐지 전망

제헌의회 구성, 연방민주공화국으로 전환 예정

네팔의 왕정이 내년 4월 경 폐지될 전망이다.

6개 정당으로 구성된 정부와 마오 반군측은 23일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네팔은 연방민주공화국이 될 것이다. 단 이는 제헌의회 첫 회의가 이뤄진 뒤 발효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국왕이 제헌의회 선거에 장애가 된다면 제헌의회 선거 이전이라도 왕정을 폐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1월 예정됐다가 연기된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는 내년 4월 12일 이전 실시하고 마오주의 반군은 다시 정부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제헌의회 규모는 현재의 497석에서 601석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335석을 비례대표에 할당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9월부터 왕정의 즉각적인 폐지와 갸넨드라 국왕 축출 등을 요구하며 과도정부에서 탈퇴했던 공산반군은 사실상 요구사항을 대부분 관철하며 정부에 복귀하게 됐다.

갸넨드라 국왕은 지난해 4월 민주화를 요구하는 야당과 공산반군의 연합전선에 굴복해 사실상 실질적인 권력을 상실한 상태다.

갸넨드라 국왕은 지난 2001년 국민들의 존경을 받던 친형 비렌드라 왕이 궁 내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사망한 이후 절대권력을 휘둘러 왔으나. 인권 탄압 등 실정을 거듭해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지지기반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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