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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외 비자금 2천억 조성 메모랜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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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외 비자금 2천억 조성 메모랜덤 제시

[프레시안@TV] 11월 26일 김용철 변호사 기자회견

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 김 변호사는 오늘 제기동 성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 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증거들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메모랜덤을 제시하며 삼성이 어떻게 2천억 원대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할 수 있는지 밝혔다.

[김용철 / 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삼성은 대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해왔습니다. 구조조정본부, 현재의 전략기획실에서 비자금 조성 지시를 하면 계열사들은 그 지시에 따라 비자금을 갹출하였습니다. 첨부자료 1에 보면 메모랜덤, 삼성물산과 SDI 사이의 메모랜덤을 보면 삼성물산 해외법인과 SDI 장비구매에 관한 계약인데, 삼성물산 해외법인과 SDI가 SDI의 장비구매대행계약을 통해서 어떻게 비자금을 조성하는지 보여줍니다.
▲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는 김용철 변호사

삼성물산 런던지점의 경우 1%를 대행수수료로 19%를 해외비자금으로 조성하였고, 삼성물산 타이페이지점의 경우 수수료가 2%, 13%가 비자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삼성물산 뉴욕지점의 경우 2.5%가 수수료, 17.5%가 비자금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메모랜덤은 1994년의 서류지만 기본계약서이고 이 이후에 이 계약을 유지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2천억 원 대의 비자금이 조성되었습니다.

기획: 박사야
영상취재: 강민균, 김하얀
편집: 김하얀
제작: 인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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