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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국방장관회담 27~29일 평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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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국방장관회담 27~29일 평양서

이번 주 남북총리회담 대표단 발표

남북이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오는 27∼29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12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국방부는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의 이행을 위한 군사적 대책을 의제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합의는 "남과 북은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간 회담을 금년 11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는 지난 달 4일 '2007 남북정상선언'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그 밖에 제기될 수 있는 실무적 문제들은 추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남측 대표단 인원과 이동로, 이동수단 등 실무적 문제들은 군사실무회담이나 전화통지문 교환 등의 방법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2000년 9월 제주도에서 제1차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그 해 11월 중순 북측지역에서 2차 회담을 열기로 했으나 북측이 '행정적인 이유'를 내세워 무산된 바 있다.
  
  남북 총리회담은 경제협력 집중 논의할 듯
  
  한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는 14~1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릴 남북 총리회담에 참석할 남북 대표단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측 대표단은 한덕수 총리(수석대표)와 이재정 통일부 장관(차석대표), 임영록 재경ㆍ오영호 산자ㆍ이춘희 건교ㆍ박양우 문화 차관과 서훈 국정원 3차장이다.
  
  북측 대표단은 김영일 내각총리(단장)와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백룡천 내각사무국 부장,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 박정성 철도성 국장, 박정민 보건성 국장으로 구성됐다.
  
  이 장관은 "총리회담은 이행 총괄협의체로 기능하고 분야별로 하위 회담체를 구성하는 등 추진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즉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것은 구체적으로 합의해 나갈 것이며 중장기적 사안은 이행 일정을 제시하는 등 합의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회담 대표단은 남북이 공히 군 관계자가 빠지고 경제협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부처의 인사들로 꾸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평화나 안보 보다는 경협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남북은 지난 11일까지 3차례의 예비접촉에서 총리회담의 핵심의제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선협력단지 건설, 철도·도로 개보수, 개성공단 활성화, 자원개발ㆍ환경보호ㆍ농업 및 보건협력 등 5개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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