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설과 관련, 북한 외무성과 언론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30일 전했다.
통신은 이날 평양주재 자사 특파원발로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이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했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외무성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해주지 않고 있으며,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도 이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타르-타스는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중국이나 북한측은 김 위원장이 중국을 떠날 때까지 방중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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