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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 교수의 <가요로 듣는 한국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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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 교수의 <가요로 듣는 한국현대사>

<알림> 더불어숲학교서 10월 특강...방태산 단풍 트레킹도

미산계곡의 단풍은 일품이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황홀한 10월의 셋째 주말을 맞아 더불어숲학교(교장 신경림)가 오는 20(토)-21(일) 주말의 1박2일에 제39강을 맞습니다.
  
  시인이며 영남대 국문가 교수인 이동순 교수가 <가요로 듣는 한국현대사>를 준비합니다. 이 교수는 특별히 우리 가요에 조예가 깊고 또 노래 부르기를 즐겨해 가요에세이 <번지없는 주막-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등을 펴내고 대구MBC 라디오(96.5MC)에서 <이동순의 재미있는 가요 이야기> 프로도 진행 중입니다.
  
  황성옛터( 1927) 타향살이(1933) 마상일기(1938) 나그네 설움(1939) 북국 오천 킬로(1939) 찔레꽃(1940) 비나리는 고모령(1948) 고향초(1947) 전선야곡(1950) 굳세어라 금순아(1953) 고향에 찾아와도(1958) 고향무정(1966) 등... 이 교수의 노래를 곁들인 흥겨운 강의와 함께 의미있는 가을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숲학교는 예년과 같이 10월을 맞아 또 하나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을 걷는 행사입니다. 작년 아침가리골 트레킹에 이어 이번엔 방태산 산행을 택했습니다. 방태산은 학교 인근에 있으며 산세의 수려함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진 산입니다.
  
  강의는 20일(토요일) 저녁까지 모두 마치고, 21일(일요일) 아침 일찍 식사 후 왕복 6시간 정도의 산행을 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하교합니다. 물론 희망자에 한하며 체력에 맞춰 적당한 만큼 걷다가 돌아오셔도 됩니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준비물 안내를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숲학교는 2003년 10월 18일, 한국의 비경(秘境)인 내린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개인산방(開仁山房)에 열었습니다. 장엄한 암벽과 소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져 실경산수화를 재현하고, 새가 아니면 넘지 못한다는 비조불통(非鳥不通)계곡의 원시미(原始美)가 압도하는 절경입니다. 10월로 개교 4주년이 됩니다. 프레시안이 후원합니다.
  
  더불어숲학교는 대자연의 깊고 아늑한 품에서 주말의 하룻밤을 묵으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적 주제들에 대해 강의, 토론하고 나아가 대안도 모색하며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장소는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서울의 경우 양평->홍천->철정검문소->내촌->상남->미산계곡)인데 참가 신청하시면 '찾아오시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일(20일) 오후 2:00- 3:00 도착, 소개, 안내
  3:00- 6:00 대자연 탐사(비조불통 계곡 산책, 뒷산 돌배나무길 오르기 등)
  6:00- 7:00 식사
  7:00- 9:00 강의, 토론
  9:00- 11:00 뒤풀이
  11:00 취침
  
  일요일(21일) 오전 6:00- 8:00 기상, 정리, 아침식사
  8:00- 방태산 트레킹 시작
  12:00- 점심식사(도시락)
  오후 3:00- 집으로 출발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접수순 마감)며 참가비는 1인 7만원(1박 2식 포함),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http://www.toursapiens.com/TS03_SOOPmain01.html에서, 문의는 050-5909-9050으로 하십시오.
  
  준비물은 필기도구, 세면도구, 따뜻한 옷, 손전등, 운동화 또는 등산화 등입니다.(트레킹 하실 분은 사이트의 별도 안내를 참조하세요)
  
  참고로 학교 운영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문 : 신영복(성공회대 교수)
  신남휴(위원장. 開仁山房)
  손혜원(홍대 교수/크로스포인트 대표)
  안종관(작가)
  유재원(외대 교수. 언어학)
  승효상(이로재 대표. 건축가)
  김병순(기업가. 산악인)
  허의도(중앙일보 부국장)
  이승혁(사진작가)
  박채근(문화평론가)
  이근성(프레시안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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