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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씨 귀국…검찰, 변 전 실장과 대질 심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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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씨 귀국…검찰, 변 전 실장과 대질 심문 검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 씨(전 동국대 교수)가 16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뉴욕으로 떠난 지 두달만이다.

황토색 재킷과 청바지 차림의 신 씨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고개를 푹 숙이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입을 꾹 다문 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신 씨는 곧바로 서울서부지검으로 이동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의 대질 신문도 검토하고 있다.
▲ 인천공항에 입국한 신정아 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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