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美,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놀라운 진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美,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놀라운 진전"

[해외반응]북핵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기대감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8월 말 개최하기로 합의됐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해외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긴급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제2차 정상회담 소식이 올해 6자 회담에서 북한이 대규모 보상을 받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해 나가기로 합의한 뒤에 이어진 점에 주목하며,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등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지 기대감을 보였다.
  
  미국의 <AP>통신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배경과 관련해, 정치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이 통신은 제1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는 전례를 상기시키며, 노무현 대통령도 낮은 지지율 속에 임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자신의 치적으로 삼기위해 추진해 왔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이 통신은 개최지로 또다시 평양으로 정해진 것에 대해 "지난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측으로 답방을 하기로 약속했으나, 보안 문제로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해외 방문을 하는 일이 드물며, 외국 방문 시 기차만 이용해 왔다"고 전했다.
  
  국내 언론보다도 더 빨리 해외 언론 중 가장 먼저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한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8일 오전 8시 49분에 인터넷판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그동안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진전 등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를 협의하는 것 외에, 지난번 정상회담 이후에 본격화되고 있는 여러가지 남북 교류사업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서로 논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놀라운 진전"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이 북한과 직접대화를 하며 북-미 관계정상화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남북정상회담은 북-미 관계와 북핵 6자회담의 진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도 아직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