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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사망 미군, 두 달 연속 1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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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사망 미군, 두 달 연속 100명 돌파

개전 이후 처음, 현 추세라면 올해 1000명 넘을 듯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가 지난 4월 104명을 기록한 데 이어 5월에도 100명을 넘어섰다. 2003년 3월 이라크전쟁 개전 이래 월 미군 사망자가 두 달 연속 100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26일 지난 사흘간 바그다드 북부 살라후딘(티크리트) 주(州), 바그다드 시내, 안바르 주 등 이라크 곳곳에서 보고되지 않은 5건의 저항세력의 공격과 전투로 미군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월 들어 미군 사망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지난 달 미군 사망자는 104명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월간 단위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이번 달 미군 사망자 수는 120∼121명을 기록, 5월이 미군에 최악의 달이 될 전망이다.
  
  이번 달 추정 사망자 수는 이라크전 개전 이래 월간 단위로 가장 큰 것은 아니지만 2개월 연속 월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올 4~5월이 처음이다. 미군은 이라크에서 '잔인한 4월'에 이어 '피의 5월'을 맞이한 셈이다.
  
  이처럼 사망자 수가 커진 것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새 이라크 정책에 따라 강력한 저항세력 소탕작전을 전개하면서 미군의 노출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라크전이 시작된 2003년(3-12월) 미군 사망자 수는 486명이었으나 2004년에는 849명으로 크게 늘었고, 2005년 846명, 2006년 822명으로 아주 미약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5월 26월 현재 사망자는 449명으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사망자는 1000명이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쟁 시작 이후 미군 총 사망자는 3452명이며, 월 단위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팔루자함락작전이 있었던 2004년 11월로 13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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