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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장병 베트남전 이후 첫 테러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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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장병 베트남전 이후 첫 테러희생

베트남전 당시에는 대부분 전투중 순직

아프가니스탄에서 순직한 윤장호(27) 병장은 해외파병 부대원 가운데 테러에 의해 목숨을 잃은 첫 번째 희생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합참 관계자들에 따르면 파병지역에서 활동하던 적대세력 또는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우리 군 장병이 목숨을 잃은 사례는 1965년 베트남전 파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전 때는 5000명이 넘는 장병이 목숨을 잃었지만 대부분 전투 중 순직했다.
  
  1993년부터 소말리아, 앙골라, 동티모르 등에 파병된 장병들도 반군과 정부군 간의 교전 위험 속에서도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지만 테러에 의해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다만 임무를 수행하다 안전사고로 순직한 사례는 있었다.
  
  2003년 3월에는 동티모르에 파병된 상록수부대 장병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월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국군의료지원(동의부대) 부대 내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대위 1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미국의 대테러 전쟁 지원을 위해 아프간 바그람 지역에 배치된 동의부대 상황실용 텐트에서 김모 대위가 이모 소령이 쏜 권총 1발을 가슴에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던 것.
  
  이 소령은 건설장비 리스 문제를 현지인들과 협의하던 중 옆에서 큰 소리로 전화하던 김 대위에게 '조용히 통화하라'고 했다가 불손하게 대꾸했다는 이유로 실탄이 장전된 줄 모른 채 권총을 빼 위협하다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사고는 베트남전이 끝나고 1993년 해외파병이 이뤄진 이후 총기사고 등으로 파병부대원이 숨진 첫 번째 사고로 기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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