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30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풀려난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언론인이 그를 만나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도
아무런 원한이 없어 보이는
그 정치인의 인격을 칭찬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자신을 억압한 사람들에 대해
원한을 갖지 않을 수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정치인은 대답했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원한을 가질 시간이 없습니다.'
영국 국영방송인 BBC의 유명한 앵커였던 프로스트(David Frost)가
감옥에서 풀려난 남아프리카의 정치 지도자 만델라(Nelson Mandela)를
인터뷰 할 때의 일화입니다.
바보는 용서하지도 않고 잊지도 않지만
현명한 사람은 용서하되 잊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넬슨 만델라도
자신을 억압한 잘못된 제도와 사람들을 용서했기에
원한을 갖지 않았지만
잊지는 않았기에 할 일이 많다고 했겠지요.
'바보는 용서하지도 않고 잊지도 않는다. 보통 사람은 용서하고 잊는다. 현명한 사람은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않는다.' 'The stupid neither forgive nor forget; the naive forgive and forget; the wise forgive but do not forget.' 사즈(Thomas Szasz, 헝가리 출신의 작가, 심리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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